'항공료 과다 청구 물의' 단양군의회 내년 해외연수비 0원
내년도 군의원 해외 연수비 3360만원 전액 삭감
작년 해외연수 항공료 총 635만원 과다 청구 물의
- 이대현 기자
(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지난해 유럽 해외연수 때 항공료를 과다 청구해 물의를 빚은 충북 단양군의회가 내년도 해외연수를 스스로 포기했다.
19일 단양군의회에 따르면 332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군이 편성한 2025년 군의원 해외 연수비 3360만 원 전액을 삭감했다.
군의회는 내년도 해외 연수비 '셀프 삭감'을 포함해 단양군이 편성한 총 4330억 원 중 41억 9500만 원을 삭감한 2025년 본예산을 확정했다.
주요 삭감 사업은 토지매입비, 낚시터 조성, 한드미 복합문화센터 리모델링, 단양의 소리 기록, 소백산 철쭉제 보조금, 자매결연처 공직자 초청 행사 등이다.
총 6석인 단양군의회는 지난해 해외연수 때 1인당 201만 원인 항공료를 265만 원으로 부풀려 청구하는 방법으로 여비 635만 원을 초과 지출한 사실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지방의회 전수 조사에서 드러났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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