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충북교육청 청렴도 5등급·4등급…나란히 전국 '꼴등'
충북도의회는 2등급…진천군의회 유일한 1등급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와 충북교육청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나란히 전국 꼴등을 기록했다.
1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4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충북도는 지난해보다 2단계 하락한 5등급을 받았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최하 등급인 5등급을 받은 곳은 충북이 유일하다.
청렴체감도는 1단계 하락한 3등급, 청렴노력도 역시 1단계 하락해 5등급이었다.
충북교육청은 4등급으로 충북도와 마찬가지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국 교육청 중 5등급을 받은 곳은 없고, 4등급은 충북을 포함해 4곳이다.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각각 4등급이다.
기초 지자체 중에서는 옥천·음성·증평·진천이 2등급, 청주·충주·괴산·영동 3등급, 제천·단양·보은이 4등급을 받았다.
충북도의회는 종합청렴도 2등급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2단계 올랐다. 청렴체감도는 1등급, 청렴노력도는 3등급이다.
진천군의회가 충북 지자체와 의회 중 유일한 1등급을 달성했다. 괴산·보은·음성·증평군의회는 2등급, 청주·충주·제천시의회와 단양·영동·옥천군의회는 각 3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71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종합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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