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사노조, 취약계층 학생에 '사랑의 온기 나눔' 성금 전달

성금 257만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12일 충북교사노조 유윤식 위원장(가운데)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사랑의 온기 나눔 성금을 전달했다.(충북교사노조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사노동조합(위원장 유윤식)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학생을 돕기 위한 모금 행사를 벌여 마련한 성금 257만 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교사노조 유윤식 위원장은 이날 충북공동모금회 주관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 참석해 그동안 조합원이 모은 성금을 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국가지원을 제대로 못 받는 사각지대 다문화 학생과 특수학교 학생 2명에게 지정 지원하고, 나머지는 일반성금으로 전달한다.

유윤식 위원장은 "사회 전반적으로 아동 청소년을 위한 복지 수준은 높아졌지만, 아직도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 특수 취약계층 학생이 많다. 교사노조는 몇 해 전부터 십시일반으로 모금해 기탁 대상 학생을 추천받아 성금을 전달한다"라고 밝혔다.

교사노조는 지난 4년 동안 아침 결식아동 돕기 모금 캠페인을 벌여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징검다리를 통해 가정이 어려운 제자들에게 800여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