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전국대회 45개 유치 3만5000명 방문…경제효과 25억원"

씨름·배드민턴·축구대회 등 개최…레저스포츠 페스티벌 2만명 방문

괴산유기농배 전국장사씨름대회.(괴산군 제공)/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2024 대한민국 레저스포츠 페스티벌'을 비롯해 올해 다양한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하면서 20억 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창출했다고 12일 밝혔다.

괴산군은 괴산유기농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전국 피클볼 대회, 전국 가족 배드민턴 대회, 괴산군수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대한민국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등 올해 45개 대회를 개최했다.

이들 대회를 치르는 동안 괴산군을 찾은 방문객은 3만 5000명이다. 특히 하반기에 개최한 대한민국 레저스포츠 페스티벌은 2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기록했다.

대회 기간 방문객이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을 이용하면서 지역 상권까지 활기를 되찾아 경제효과만 25억 원에 달한다고 괴산군은 설명했다.

대회 유치뿐 아니라 괴산군이 전지훈련지로도 주목받으면서 올해 MG새마을금고 씨름팀을 포함한 20개 팀이 지역에 머물며 훈련을 받기도 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올해 거둔 체육 분야 성과를 토대로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고 노후 체육시설을 개선해 더 많은 사람이 괴산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