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면 오는 두루타" 세종시, 84개 버스정류장에 호출벨 설치
31일부터 연동·부강·전동면에 우선 도입…"서비스 개선"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 읍면지역에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버스(DRT) '두루타' 정류장에 호출벨이 설치된다.
시는 오는 31일부터 연동·부강·전동 84개 정류장(마을회관 등)에 호출벨 서비스를 도입,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운영되는 곳은 두루타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마을이다. 호출벨은 버튼을 누르면 즉시 콜센터와 연결되고 탑승 인원 확인 후 차량 도착시간을 알려준다.
현재 시는 도심형(셔클)과 읍면형(두루타) DRT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어르신들의 이용도가 높은 두루타는 앱을 통해 호출할 수 있다. 그러나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사용을 어려워하는 만큼 호출벨 설치에 나선 것이다.
시는 호출벨 도입과 함께 그동안 별도 운영하던 민간 두루타 앱도 세종시 통합교통플랫폼인 ‘이응패스’ 앱으로 통합운영하기로 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은 전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교통수단"이라며 "읍면지역의 주민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두루타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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