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서 27톤 트럭이 갓길 차량 들이받으며 화재…1명 중상(종합)

야산으로 번진 불 2시간10분 만에 진화

불에 탄 트럭.(단양소방서 제공)2024.12.11/뉴스1

(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11일 오전 4시 59분 충북 단양군 단양읍 상진리 도로에서 27톤 덤프트럭이 갓길에 주차돼 있던 다른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차량 2대가 모두 불에 탔고, 30대 트럭 운전자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불은 또 인근 야산과 고물상에 옮겨붙어 소방 당국이 장비 14대와 인력 42명을 투입해 2시간 10여분 만에 진화했다.

진화 작업으로 국도 5호선 일부 구간이 양방향 모두 통제됐으며, 단양군에서는 주민들에게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야산으로 옮겨 붙은 불.(독자제공)2024.12.1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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