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관아골서 취해 보세'…오감만족 충주 酒페어 14~15일 개최

25개 주류 업체 참여…칵테일 경연대회 등 진행

 10일 충북 충주시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술을 주제로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사진은 포스터.(충주시 제공)/뉴스1
10일 충북 충주시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술을 주제로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사진은 포스터.(충주시 제공)/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술을 주제로 한 축제 '충주 주(酒) 페어'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충주문화관광재단 원도심 상권 활성화사업단 주최로 오는 14~15일 이틀간 관아골 주차장에서 열린다.

축제에선 25개 주류 업체가 지역 전통주, 수제 맥주, 와인 증류주 등 다양한 주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충주 쌀로 빚은 증류식 소주 '가무치'와 이 술로 만든 사과 하이볼, 사과 스파클링·블루베리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소백산·앙성·탄금대·이류·박달재·충주밤·목도·보천 등 막걸리도 다양하다.

축제에선 시음 행사와 함께 다양한 술을 섞어 자신만의 술을 만드는 칵테일 경연대회도 열린다. 종류별 술과 어울리는 음악을 찾는 뮤직 페어링 타임도 진행한다.

전통시장 먹거리 부스와 국내 유명 바텐더가 출연하는 칵테일 쇼 등도 준비된다고 충주시가 전했다.

14일엔 인기 트로트 가수 나상도의 공연과 함께 지역 농특산물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한다.

박미정 시 경제기업과장은 "지역의 다양한 술과 전통시장 먹거리를 연계한 이번 행사에 많은 분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