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아이 돌봄 서비스 잘했다"…여가부 평가 'A등급' 우수기관
다자녀 가정 본인부담금 지원 등…장관상 받아
- 엄기찬 기자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여성가족부의 '2024년 아이 돌봄 지원사업 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우수기관 선정과 함께 장관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여가부는 전국 227곳을 대상으로 성과, 활동 실적, 서비스 제공 현황, 인프라 등 4개 영역 12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해 34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충북에선 증평군이 유일하다.
증평군은 이재영 군수의 1호 공약인 '함께하는 행복 돌봄' 실현을 위해 '증평형 365 아이돌봄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또 다자녀 가정의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기존 2명이던 아이돌보미를 36명으로 늘려 대기시간 없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출생아 증가율 도내 1위, 전국 4위, 합계출산율 1.07명으로 충북에서 유일하게 1명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눈높이에 맞춘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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