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고위 간부 긴급 소집…김영환 지사 회의 주재"

충북경찰청도 긴급 간부회의

윤석열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계엄령을 선포한 3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경찰병력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4.1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박건영 기자 = 3일 오후 11시를 기해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충북도가 고위 간부들을 긴급 소집했다.

도 관계자는 "도청 실국장들을 모두 소집했다. 김영환 지사 주재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청에 내려진 별도의 조치는 없다"며 "회의 내용 공개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충북경찰청도 계장 이상과 일선서 과장급, 지구대장, 파출소장급 간부들을 소집해 긴급 회의를 열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20분 긴급 브리핑을 열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