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눈앞…진천군 복지망 강화 '생거진천 구현'

노인인구 19.15% 초고령사회 진입 목전…선제적 복지정책
의료‧돌봄 통합지원+사각지대 발굴 등 촘촘한 복지망 구축

진천군 통합돌봄 재택의료센터.(진천군 제공)/뉴스1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노인인구 비율이 20% 가까이 되는 충북 진천군이 선제적인 복지정책 추진과 촘촘한 복지망 구축으로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고 있다.

3일 진천군에 따르면 진천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만 6602명으로 전체 8만 6685명 가운데 19.15%를 차지하며 초고령사회(노인인구 20% 이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진천군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와 복지망 강화로 초고령사회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으로 △찾아가는 통합간호센터 '우리동네 돌봄스테이션'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돌봄 '우리동네거점돌봄센터' △찾아가는 방문진료 서비스 '생거진천 재택의료센터' △사회적 농업을 연계한 돌봄서비스 '생거진천 케어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보건의료와 요양지원을 통합한 '통합지원창구'를 각 읍면에 설치해 지역의 다양한 의료·돌봄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지원체계도 구축해 맞춤형 지원에 나서고 있다.

관계기관 19곳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힘써 위기 상황에 놓인 어르신 2728명을 찾아내 이 가운데 2625명에게 보건복지서비스를 연계하기도 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안정적인 복지망 구축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생거진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 통합돌봄 서비스.(진천군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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