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모금회, '희망2025나눔캠페인' 시작…모금 목표 104억

내년 1월 31일까지 접수

'희망2025나눔캠페인' 출범식(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2024.12.2/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 2025 나눔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충북모금회는 이날 오후 청주 상당공원에서 출범식을 진행하고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작년과 동일하게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충북을 가치있게!'로 정했다.

모금 목표액은 104억 원으로 지난 해 나눔목표(95억 5000만 원) 대비 8.5억 원을 늘렸다. 목표액이 100억 원이 넘는 것은 이번 캠페인이 처음이다.

1억 400만 원이 모아질 때마다 상당공원 입구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간다. 기부자는 기부금에 따라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SK하이닉스에서 2억 7300만 원, 에코프로에서 1억 3000만 원, NH농협은행충북본부에서 1억 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캠페인의 첫 번째 나눔에 참여했다.

충북모금회는 2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도내 전역에서 나눔캠페인을 펼친다. 5일부터 19일까지 시·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과 현장 모금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부 희망자는 충북모금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사랑의 계좌, 방송사,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내면 된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