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텀블러 자동 세척기 도입…"친환경 생활문화 정착"

45초 살균·소독 편리성에 위생까지 직원들 큰 호응

텀블러 자동 세척기 이용하는 괴산군 직원들.(괴산군 제공)/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직원들의 다회용컵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텀블러 자동 세척기를 시범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텀블러 세척기는 45초 이내에 텀블러 2개를 동시에 살균·소독 세척할 수 있어 사용이 빠르고 간편하다. 운영 초기지만 높은 관심과 함께 직원들이 1000회 이상 사용했다.

특히 세척기의 편리성은 물론 위생까지 큰 호평을 받으며 직원들 사이에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에 추가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생활문화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