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대설에 충북 교육시설도 피해…학교 2곳 임시휴업

37개교는 등하교 시간 조정

대설로 무너진 충북 음성 생극초 미막이 통로 지붕. 왼쪽은 무너지기 전 사진. (충북교육청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지난 26일부터 이어진 강풍과 대설로 충북지역 교육시설에서도 일부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6일부터 이어진 강풍과 대설로 이날 오후 1시 기준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28일 하루 임시휴업했다. 진천 광혜원고는 29일 임시휴업 하기로 했다.

충주와 진천, 음성, 제천, 괴산진천 지역 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 21개교, 고등학교 7개교 총 37개 학교는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시설피해는 학생수련원 동대캠프 수련시설 6동이 강풍에 파손됐고, 음성 생극초등학교 비막이 통로가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주저앉았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27일 대설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각급 학교와 기관에 강풍 대비 철저한 안전관리와 대설특보 발령에 따른 철저한 상황관리를 당부한 데 이어 지역별 재난담당 단체 SNS를 운영해 피해 상황 등을 확인하고 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