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민원해결센터 출범 1년…민원 98건 처리 성과
불합리한 규제 애로사항 등 척척…103건 접수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기업의 애로 사항을 지원하는 '세종기업민원해결센터'가 개소 후 1년간 민원 98건을 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올 1월 문을 연 이 센터는 기업 경영을 방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시와 기업 간 원활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센터 개소 후 11개월간(2일 기준) 민원 103건을 접수해 98건을 처리했다. 처리한 민원은 자금과 판로 등 기업 지원에 관한 사항, 기반시설 확충 정비, 인허가에 관한 사항 등이다.
한 기업은 26년 전 공사 중단한 무허가 건물 때문에 공장 증축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센터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공장 증축이 가능하도록 도왔다. 전력 부족을 호소하는 또 다른 기업을 위해 한국전력과 협조해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전동면의 한 업체는 상습 침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민원을 낸 지 6일 만에 숙원을 풀었다. 센터는 공장과 인접한 국유지에 배수로를 긴급 설치하도록 지원했다.
최민호 시장은 "센터를 통해 들어오는 기업 민원은 직접 챙겨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 사항과 규제 사항을 적극 발굴·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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