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청주대, 김장나눔·환경미화 활동

청주대학교 김윤배 총장(오른쪽에서 4번째)을 비롯한 교직원, 유학생들이 교내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청주대 제공)/뉴스1
청주대학교 김윤배 총장(오른쪽에서 4번째)을 비롯한 교직원, 유학생들이 교내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청주대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청주대학교가 대학 인근에 사는 소외계층에게 김치를 담가 전달하고, 교직원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환경미화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상 정립에 주력하고 있다.

청주대는 김윤배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유학생, 학교 인근 지역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지난 22일 교내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학교 인근에 사는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정성으로 버무린 김치 200여 포기를 배달하는 등 온정을 나눴다.

이날 담근 김치는 교직원들이 기부한 돈으로 구매하고, 각국의 유학생들도 대거 참여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앞서 청주대는 지난 12일 교직원과 학생 등 3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학교 인근에서 대대적인 환경미화 활동을 벌였다.

이날 참여한 교직원과 학생들은 2개조로 나눠 우암동과 내덕2동 일대의 골목을 2시간여 동안 구석구석 다니며 쓰레기를 치우는 등 사회봉사 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청주대는 학교 인근에 있는 내덕2동, 우암동 동사무소와 업무협약해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와 문화사업, 봉사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윤배 청주대 총장은 "청주대는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대학상 정립을 위해 지역 주민의 문화 및 거주 여건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대학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