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도 성인지 관점에서 설계' 음성군 도지사 표창
공무원 맞춤형 교육과 1대1 컨설팅도 지원
- 윤원진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성인지 정책 추진으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전날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충북도 성주류화 포럼에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충북에서 처음 '여성친화도시 공공시설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공공시설 건축 시 성인지적 관점에서 설계했다.
반다비 체육센터 등에 여성 배려 주차장을 늘리고, 가족실 등을 설치해 여성 편의를 챙겼다. 최근에 지은 건물에는 모두 공공시설 가이드라인을 적용했다.
성별영향평가에 대한 공무원 의식 개선을 위해 맞춤형 교육과 1대1 대면 컨설팅도 지원했다. 제도 시행 초기부터 법무 부서와 긴밀한 협조를 기반으로 제·개정 자치법규에 대한 성별영향평가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표창은 양성 평등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모든 공직자와 군민이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음성군은 2017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이후 2022년 재지정을 받아 2027년까지 5년간 여성친화도시 자격을 유지한다.
blueseek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