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항공정비 인재 양성 성과…재학생 호주 항공업계 취업
호주 교육과정 도입해 올해 첫 수료생 배출
- 윤원진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극동대학교는 항공정비학과 재학생이 호주 항공업계에 취업했다고 21일 밝혔다.
극동대에 따르면 항공정비학과 여승연 학생(4학년)은 최근 호주 브리즈번에 있는 항공기 전문업체(Flight Maintenance Australia Pty)에 취업했다.
이 업체는 호주 Tisdall Aviation 그룹에 속한 회사로 브리즈번의 아처필드 공항과 골드코스트에 있는 중소형 항공기 정비 전문 업체다.
극동대 항공정비학과는 2022년부터 호주의 항공 정비 교육과정을 도입했고, 올해 첫 수료생 20명을 배출했다. 이 과정은 호주 항공업계 취업의 필수 조건으로, 극동대 학생들은 국내에서 교육받으며 해외 취업까지 연계하는 성과를 냈다.
여승연 학생은 "교내 경험 네트워킹 프로그램 덕분에 호주 자매대학을 방문해 해외 취업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호주에 가서도 유럽항공안전청 자격시험에 도전하고, 후배들이 적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기일 총장은 "전 세계 항공업계가 성장하면서 항공 정비 인력 부족이 심화하고 있다"며 "극동대는 국제적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투자로 졸업생들이 국내외에서 활약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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