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때도 안정적 접속…마켓영동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평상시 불필요한 자원 줄여 비용 절감
- 윤원진 기자
(영동=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온라인 쇼핑몰 '마켓영동'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개장한 마켓영동은 특별 프로모션이나 이벤트 진행 시 급증하는 접속량으로 서버 과부하 문제가 발생했다.
군은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해 유연한 배분과 자동 스케일링 시스템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클라우드 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접속량에 따라 서버 지원을 조정하는 자동 스케일링과 유연한 자원 관리다. 접속량이 증가하는 이벤트 기간에는 추가 자원을 배치해 안정적 서비스를 유지하고, 평상시에는 불필요한 자원을 줄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마켓영동은 안정적 운영과 확대한 판매망을 구축해 지역 농산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으로 운영 효율성과 사용자 경험 모두에서 긍정적 성과를 거뒀다"라고 말했다.
마켓영동에는 현재 69개 농가가 입점해 영동포도, 곶감 등 271개의 농특산품을 판매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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