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만 4800가구' 음성군 도시기반 확충·정주여건 집중
조병옥 군수 시정연설 군정 운영방향 제시
- 윤원진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내년에 공동주택의 원활한 입주 지원으로 도시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조 군수는 372회 음성군의회 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이런 내용의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조 군수는 내년에 4800가구가 넘는 대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서면 도시 기반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년 준공하는 국립소방병원이 차질 없이 개원할 수 있게 우수 의료인력 확보와 의료 장비 구입도 지원하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용산 산단과 휴먼스마트밸리 산단에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은 육성 자금 지원과 구인난 해소로 경영 안전을 꾀하고 100억 원 규모의 음성형 소상공인 자금지원 신설과 경영환경 패키지를 지원한다.
최종 입지 선정을 앞둔 중부 4군 공동화장시설 건립은 주민 수용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행정절차 이행에 속도를 내겠다는 게 조 군수의 설명이다.
조 군수는 "내년에도 올해처럼 도시 경쟁력을 키우고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 마련에 힘을 쏟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음성군이 편성한 2025년 예산 규모는 올해 본예산보다 0.9% 증가한 8270억원이다. 분야별로 △사회복지·보건 2469억 원(29.9%) △농업·축산·산림 1412억원(17.1%) △환경 1174억 원(14.2%) △ 산업·도로·교통·지역개발 1156억원(14.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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