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수능 1∼2.5등급 학생 등록금 전액 등 통 크게 지원

'글로컬 미래인재 장학금' 신설, 입학부터 석·박사까지

충북대학교 정문/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대학교가 우수 인재 유치 확대를 통한 글로컬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글로컬 미래인재 장학금'을 신설했다.

20일 충북대에 따르면 '글로컬 미래인재 장학금'을 신설해 입학부터 학사, 석·박사 과정 동안 총 1억 원 이상의 장학금과 수학보조금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선발기준은 정시와 수시 최종 등록자 중 수능 전 영역 성적 합계 평균이 1∼2.5 등급 취득자 전원이다. 2025학년도 신입생부터 선발한다.

글로컬 미래인재 장학금 대상자로 선정되면 학부생은 △재학 중 등록금 전액 지원 △수학보조금 총 2400만 원(연 600만 원) 지원 △학생생활관 우선 선발 △해외 교환학생 우선 선발 △글로컬 연수 가산점 부여와 장학금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대학원생은 석·박사 과정에 진학하면 △등록금 전액 지원 △수학보조금 석사 총 1800만 원(연 900만 원), 박사 총 2800만 원(연 1400만 원) 지원 △ 장·단기(학기 단위) 해외 연수 지원(1000만 원 이내) 등을 지원한다.

박사학위 취득 후 일정 기준을 만족하면 충북대 교원 선발 때 우선 고려해 우수 인재 정주 및 후학 양성에 이바지하도록 할 예정이다.

고창섭 총장은 "글로컬 미래인재 장학금은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하는 정책이다. 성적이 우수한 신입생을 크게 지원해 급변하는 첨단 사회의 글로컬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