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농어촌버스 요금 동결…"주민 경제적 부담 고려"

청주노선 711노선 제외…현행 요금 750~1500원 유지

자료사진/뉴스1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청주노선(711노선)을 제외한 음성군과 지역을 운행하는 농어촌버스 노선의 요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내 버스요금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내려진 결정으로 진천군은 내년 무료버스사업 시행을 앞두고 짧은 기간이라도 주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버스요금 동결로 청주노선을 제외한 지역 시내·농어촌버스 노선은 지금처럼 750~1500원(성인 1500원, 청소년 1200원, 어린이 7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내년 무료버스사업 시행 때까지 다소 짧은 기간이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군민 부담을 고려해 운수업체와 논의해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도는 이달 23일부터 도내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을 성인 1500원에서 1700원, 청소년 1200원에서 1350원, 어린이 750원에서 85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