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2025년 예산안 1조 3834억 편성해 시의회 제출
검단대교 착공 예산 203억 반영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1조 3834억 원 규모의 2025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분야별 예산 규모는 △사회복지 분야가 4474억 원(32.3%)으로 가장 많고 △환경 분야 2183억 원(15.8%) △농림분야 1074억 원(7.7%) △교통·물류 분야 977억 원(7.1%) △일반행정 분야 784억 원(5.6%) △문화·관광 분야 714억 원(5.1%) 등이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도심을 연결하는 검단대교 착공 예산 203억 원과 드림파크 산단 용지 매입비 80억 원을 반영했다.
저출산 대응과 사회적 약자 복지 확대를 위해 △교육경비 50억 원 △다자녀 가정 입학지원금 5억 원 △보훈 수당 46억 원 △아동 예체능 문화바우처 35억 원 등을 편성했다.
농업 분야에는 △농산물 명품화와 물류 기자재 지원 3억 원 △로컬푸드 유통센터 시설개선 3억 원 △과수농가 경영 안정 지원 16억 원 등의 예산을 세웠다.
도시 인프라 확대와 주민 편의 증진에 △상하수도 정비 661억 원 △도로 확충과 개선 410억 원 △읍면동 주민숙원사업 105억 원 등을 투입하기로 했다.
조길형 시장은 "국세 등 수입 감소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경상경비 절감과 불요불급한 사업을 줄여 마련한 저축금을 활용해 재정 감소에 대처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년도 충주시 예산안은 오는 12월 6일부터 열리는 충주시의회 290회 정례회에서 결정한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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