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한글문화글로벌센터 건립 '군불'…공론의 장 열린다
22일 시청서 '한글문화도시 정책 이야기 마당' 개최
최민호 시장 "한글문화·산업 집적공간 최적지는 세종"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가 최민호 시장의 공약 사업인 한글문화 글로벌센터 건립을 위해 전문가,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세종시는 오는 22일 시청 책문화센터에서 시 문화관광재단과 함께 '한글문화도시 정책 이야기 마당'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세계로 뻗어 나가는 케이(K)-콘텐츠 확산에 발맞춰 세종 한글문화 글로벌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알린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세종시는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한 도시라는 점을 부각하는 사업으로 이 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최 시장의 공약인 한글문화단지 조성을 확대한 개념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화산업 집적화의 필요성 △세종시에서 구현될 복합문화공간의 구성을 주제로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장동석 파주출판문화도시 문화재단 사무처장은 문화산업 집적화 성공 사례인 파주출판문화단지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출판문화 복합문화공간)를 소개한다.
김정우 고려대 문화콘텐츠학부 교수는 세종시에 구현될 세계적인 복합문화공간 구성안을 제안한다. 시민들도 참여해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다.
최민호 시장은 "한글문화·산업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집적화된 공간이 필요한데, 이를 구현할 최적의 장소는 세종대왕의 얼이 살아 있고 한글문화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세종시"라며 "이번 공론의 장을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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