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친화 정책 통했다…진천군 출생아 증가율 15.8% 충북 최고
올해 10월까지 누적 출생아 416명…지난해 대비 57명↑
정주여건 조성, 임신·출산 친화 환경 조성·정책 추진 성과
- 엄기찬 기자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의 올해 출생아 수가 400명대를 넘어서면서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진천군의 올해 누적 출생아 수는 4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9명보다 57명 늘었다. 증가율은 15.88%로 도내 최고를 기록했다.
진천군은 투자유치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근로자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게 주거 교육, 문화, 체육 등 정주여건 조성에 힘쓴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구정책과를 신설하고 '저출생·고령사회 정책 지원조례'를 제정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과 정책 추진에 노력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대표적인 게 충북도의 보조를 받아 추진하는 △결혼비용 대출이자 지원사업 △임신·출산 대출이자 지원사업 △초(超) 다자녀 가정 지원사업이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사업으로 임신·출산용품 지원사업인 '덧셈의 삶, 응원세트' 등 일상 속 감동과 행복을 줄 다양한 저출생 대응 시책도 준비하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저출생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발굴·추진해 걱정 없이 자녀를 양육할 수 있다는 믿음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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