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순환 구조 도시재생 구축' 충주시 대한민국 혁신 대상 수상
생활 SOC 복합시설 주민 주도 운영 성과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달천동 도시재생 사업이 대한민국 혁신 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2024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 박람회에서 사회문제 해결 공로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달천동 도시재생 사업은 생활 SOC 복합시설과 주민 주도 운영이 돋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복합시설은 지상 4층 규모로 카페, 북카페, 세미나실, 가상현실 공간(VR실), 체육실 등을 갖췄다. VR실에서는 축구, OX 퀴즈 등 150여 종류의 VR 터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체육실은 규모는 작지만 달천동 주민이나 인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학생을 위한 헬스장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3층에는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한다.
해당 시설 운영은 달래강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에서 맡았다. 주민들은 그동안 받은 역량 강화 교육을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해 선순환 구조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허옥 조합 이사장은 "주민 주도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지난 10월 열린 2024 도시재창조 한마당에서도 성내성서동, 지현동 도시재생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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