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수능 뒤풀이 '안전사고 방지' 인파밀집지역 실시간 관리
오후 6~10시 민관 비상근무체계 가동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는 오는 14일 오후부터 인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안전관리에 들어간다.
중점 관리지역은 △율량2지구 △청주대학교 일원 △하복대 △가경동 △충북대학교 일원 △금천광장 △동남지구 △용암동 광장 △성안길 △무심천 체육공원 10곳이다. 시험이 끝나면 이곳에 수험생 등이 모일 것으로 예상,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민관합동 인력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이날 시에서는 재난안전실장을 비롯해 안정정책과와 재난대응과 공무원 25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경찰, 소방, 교육청, 자율방범대 인력은 이곳을 순찰하며 위험징후를 감시하고, 수험생 일탈ˑ비행 행위도 계도할 예정이다. 곳곳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를 실시간 확인하며 위험징후 발견 때 경찰, 소방 등과 연계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같은 많은 인파가 일시적으로 몰릴 때는 공무원 등을 투입해 안전 동선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인파 밀집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가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으로 실시간 확인하면서 대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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