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메가폴리스산단 '기회발전특구' 지정…충북 최대 면적
이전 기업 세제·재정 지원…투자유치 확대 기대
- 엄기찬 기자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은 문백면 일원에 조성하는 메가폴리스 산업단지(145만4545㎡)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정책으로 기업의 지방 이전과 대규모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세제와 재정 지원을 제공한다.
진천군은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구역 전체(145만4545㎡)를 신청해 충북이 지정받은 기회발전특구 전체 면적(360만3305㎡)의 40%가 넘는 도내 최대 규모로 지정됐다.
진천군은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기회로 '9년 연속 1조 원 투자 유치' 기록 연장 등 경제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는 SK에코플랜트, 토우건설, IBK투자증권, 진천군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프로젝트다. 3500억 원을 들여 문백면 일원에 조성하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이제까지 13조 3500억 원에 달하는 누적 투자액을 기록했다"며 "이번 특구 지정이 더 많은 기업의 투자 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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