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접종 서두르세요…괴산군보건소 '적기 접종' 당부

예방접종 적기 10~11월…시기 놓치면 효과 떨어져
괴산군, 14~64세 포함 전 군민 대상 무료 예방접종

자료사진/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보건소는 4일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적기에 하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며 무료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괴산군은 정부 지원 대상이 아닌 만 14~64세를 포함해 올해 처음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9곳)을 방문하면 된다. 임신부는 산모수첩, 임신확인서 등의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65세 이상은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받을 수 있다. 각기 다른 곳에 접종하기 때문에 상호 간섭 없이 면역력을 형성해 두 질병을 모두 예방할 수 있다.

독감과 코로나19 등은 백신 접종으로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을 낮추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어 적기를 놓치지 않고 접종하는 게 중요하다.

독감은 통상적으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11월 말에서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하고, 예방접종 적기는 10월부터 11월까지다.

괴산군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 뒤 항체가 형성될 때까지 최소 2주가 걸리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면 기대했던 효과를 내지 못할 수 있다"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