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 벙커 찾은 유인촌 장관 "호기심 가득한 공간"

"시내 한복판 벙커는 큰 재산…많은 관광객 찾을 것"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충북 청주시 당산 생각의 벙커를 찾아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당산 벙커는 과거 전시 지휘 통제소와 충무시설로 활용했던 곳으로, 최근 문화공간으로 꾸며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2024.11.1/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충북 청주시 당산 생각의 벙커를 찾아 '호기심 가득한 공간'이라고 평가했다.

유 장관은 영상자서전의 방과 미로의 방, 소리의 방, 동굴 드로잉의 방, 꽃등의 방, 휴식 광장의 방, 그림자 실루엣 방 등 당산 벙커 곳곳을 살폈다.

유 장관은 "시내 한복판에 있는 벙커는 큰 재산"이라며 "호기심을 부르는 공간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973년 당산의 암반을 깎아 만든 벙커는 전시 지휘 통제소와 충무시설로 사용했다. 폭 4m, 높이 5.2m, 길이 200m, 전체 면적 2156㎡로 14개의 격실이 존재한다.

이 중 규모가 큰 격실을 활용해 문화 공간과 전시 공간으로 꾸몄다.

유 장관은 앞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열린 문화나눔식에 참석했고 문화제조창에 마련된 시민 아카이브 'ㄱ의 숲'을 찾았다. 지역예술인, 충북도립극단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충북 청주시 당산 생각의 벙커를 찾아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당산 벙커는 과거 전시 지휘 통제소와 충무시설로 활용했던 곳으로, 최근 문화공간으로 꾸며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2024.11.1/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