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올해 문화도시' 청주, 전국에 이정표 제시해 달라"
문화나눔식 참석…"새 민관협력 모델 개척" 당부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청주는 전국 다른 문화도시들이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유 장관은 이날 충북 청주 청원구 내덕동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열린 문화나눔식에 참석, "기업이 경제적 이윤 창출을 넘어 문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모습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청주가) 올해 문화도시답게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을 개척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주시가 추진하는 '청주 문화나눔'은 개인·기업 등의 후원‧협력으로 문화예술계에 창작을 지원하는 기부사업이다.
유 장관은 이날 기업인 간담회를 마친 뒤 문화제조창에 마련된 시민 아카이브 'ㄱ의 숲'을 돌아보며 '올해의 문화도시' 현판을 전달했다.
시는 올해 초 전국 문화도시 중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됐고, 옛 연초제조창을 재생해 문화공간으로 만든 문화제조창은 지난달 '2024 로컬 100 지역문화 대상'에 뽑혔다
유 장관은 "지역의 차별화된 힘은 오로지 문화에 있다"며 "문화제조창과 같은 지역문화를 '로컬 100'을 통해 알리고 문화도시를 통해 모든 지역이 특별한 도시로 거듭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내년엔 또 하나의 '로컬 100'인 청주 공예 비엔날레가 열린다"며 "법정 문화도시조성사업부터 문화제조창과 청주 공예 비엔날레까지 청주만의 고유한 문화콘텐츠로 'K-컬처'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ppjjww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