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황금빛 가을 품은 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큰 일교차에 단풍 절정…황홀한 가을 선사
- 엄기찬 기자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에 올해도 어김없이 황금빛 단풍이 내려앉아 황홀한 가을을 선사하고 있다.
30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곳 은행나무길은 지역의 대표 관광지이자 전국의 단풍 명소로 꼽힌다. 최근 큰 일교차로 단풍이 절정에 이르며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가을빛을 고스란히 품은 저수지와 은행나무길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이 장관이다. 가을바람이 안겨주는 상쾌함은 황홀함 그 자체다. 은행나무길 곳곳에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함께 조명도 설치돼 있어 낮과는 또 다른 아름다운 밤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1977년 양곡리(반느실)의 한 주민이 마을에 은행나무 200그루를 기증하면서 처음 만들어졌다. 여기에 마을의 노력까지 더해져 지금의 아름다운 은행나무길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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