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생각하며…괴산군 11월 한 달 '김장 나눔 릴레이'
김장김치 1만3610㎏ 전달 예정…지역 17개 기관·단체 참여
- 엄기찬 기자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김치를 담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온정을 나누는 '김장 나눔 릴레이'를 11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괴산군 마을김치추진위원회가 문광면 숲골농원에서 김장김치 1000㎏를 담가 지역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하고 올해 릴레이의 시작을 알렸다.
다음 달 1일에는 괴산군청 6급 이상 여성공무원 모임인 '알파걸스' 회원들이 김장김치를 담가 취약시설 등에 전달해 릴레이를 이어간다.
같은 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괴산군협의회,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 희망봉사회, 불정면 적십자봉사회 등 5개 단체도 릴레이에 참여한다.
또 △괴산군 기업경영인협의회 △청천면 적십자봉사회 △마을김장협의회 △칠성·소수·문광·연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감물·사리면 새마을회 △청안·장연면 새마을남녀지도자 협의회 △괴산군 간호사회 등도 동참할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한 괴산축제위원회는 지역 17개 기관 단체와 함께 11월 한 달간 모두 1만3610㎏의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춘수 괴산축제추진위원장은 "릴레이에 동참한 여러 기관·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계속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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