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사업단 출범

비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2개 분야 선정

청주대학교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발대식에서 김윤배 총장(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청주대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청주대학교는 '2024년 첨단산업 인재육성 부트캠프 사업단'이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청주대는 교육부가 주관한 '2024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사업 중 반도체와 항공·우주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비수도권 대학 중 2개 분야에 선정된 것은 청주대가 유일하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첨단산업 분야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9년 2월까지 5년간이다. 반도체와 항공·우주 분야에 150억 원가량을 지원한다.

반도체분야 부트캠프는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전자공학과, 전기제어공학과가 관련 기업체와 손잡고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IC회로, SOC설계/시스템, 반도체공정/장비, 테스트/패키징 분야의 기본, 기초, 심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항공·우주분야 부트캠프는 항공기계공학과, 무인항공기학과, 항공운항학과 등이 관련 기업과 함께 첨단항공모빌리티와 첨단항공감항인증/항공우주MRO의 집중교육과정(마이크로 디그리, 부전공)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과 협업해 교육과정 정비, 교과목 개발, 산학프로젝트 공동운영, 산업체 현장실습, 전문가 특강과 멘토링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장학금 지급과 반도체, 항공·우주 분야 취업 연계도 지원한다.

청주대 김윤배 총장은 "이번 사업은 충북의 주력사업인 첨단 반도체, 융합 바이오, 친환경 모빌리티 부픔 등 충북의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학 차원에서의 아낌없는 지원과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첨단산업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등 국가 경쟁력을 높이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