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생명산업고, 선진 농업국 찾아 현장 실습

전공 실력과 창업 역량 가진 학생 46명 참여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는 2, 3학년 학생 46명을 대상으로 선진 농업국 탐방과 현장 실습을 11월 10일까지 진행한다.(충북교육청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는 2, 3학년 학생 46명을 대상으로 선진 농업국 탐방과 현장 실습을 11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최하는 미래 농고 역량 강화 국외 현장실습이다. 생활 전반의 성실도(출결, 수상내역), 영농창업계획서를 반영해 학과 전공 실력과 창업 역량을 가진 학생 46명을 선발해 총 5코스(원예, 과수, 화훼 2기, 융복합)로 연수를 진행한다.

과수코스는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뉴질랜드의 과수원과 캠브릿지 파머스 마켓(Cambridge Farmers Market)을 찾아 원예 농산물 직거래 현장을 견학한다. 세인트폴 콜리져트 학교(St Paul’s Collegiate School) 농업계 학생 교류회에도 참석한다.

화훼코스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기, 27일부터 11월4일까지 2기를 운영한다. 네덜란드, 프랑스를 방문해 현지 LMC국화농장에서 국화농가 첨단시설 재배 과정을 배운다.

원예 코스는 11월 2일부터 10일까지 네덜란드를 방문해 리더 그로잉 솔루션(Ridder Growimg Solution) 시스템 개발 업체에서 환경제어 센서, 환경제어 컴퓨터 및 양액 재활용 실습을 한다.

융복합 코스는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스페인을 방문해 산 가브리엘 양조 교육학교에서 포도를 활용한 영농 창업 준비과정 현장 학습을 한다.

박영민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장은 "선진 농업 국가 국외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농창업 비전을 세우고 글로벌 전문 농업인재로 견문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