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분 생활권' 가속도…청주시 연말까지 도로 확장 교통정체 해소

서부로, 상리터널 앞 연결로 등 4곳 도로 개통

상리터널 공사 현장(청주시 제공).2024.10.23/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25분 생활권' 조성을 목표로 하는 충북 청주시가 올해 하반기 도로공사 현장 4곳을 개통해 좀 더 편리한 교통환경을 구축한다.

23일 청주시에 따르면 4곳은 △서부로(석곡~죽림사거리) 확장공사(1단계) △상리터널 앞 연결로 설치공사 △상당산성 진입로 확장공사(1단계) △아름다운웨딩홀~고은삼거리 간 도로확장공사(2단계) 구간이다.

서부로 확장공사(1단계)는 180억 원을 투입해 석곡~죽림 1.5㎞ 구간 중 상습 정체 구간인 석곡사거리(0.32㎞), 죽림사거리(0.26㎞) 구간 도로를 왕복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9월 12일 죽림사거리(0.26㎞) 구간을 개통했고, 연말까지 석곡사거리(0.32㎞) 구간을 개통해 세종 방향으로의 교통 지·정체를 해소할 계획이다.

상리터널 앞 연결로 설치공사는 54억 원을 들여 율량동 상리 마을에서 국도 36호선으로 직접 통행 가능한 연결로(0.53㎞)를 연말까지 신설하는 사업이다.

서부로 확장공사(청주시 제공).2024.10.23/뉴스1

상당산성 진입로 확장공사(1단계)는 55억 원을 들여 상당구 산성교차로~남문주차장(0.74㎞) 구간의 도로 폭을 기존 8~10m에서 18m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곳은 2022년 7월부터 공사를 시작했으며, 오는 11월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대표적 관광명소인 상당산성 주변 혼잡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름다운웨딩홀~고은삼거리 간 도로개설공사는 250억 원을 들여 장암동 아름다운웨딩홀~남일면 화당2삼거리(4.94㎞) 구간의 도로 폭을 기존 8~13m에서 20m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1단계 웨딩홀에서 장암동 동계 구간(1.18㎞)은 2018년 공사를 마쳤으며, 2단계 구간인 장암동 동계에서 남일면 신송리까지 0.88㎞ 구간은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3단계 구간(2.88㎞) 사업은 202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