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자율방범대 '충북치안대상' 자랑스러운 시민단체상 받아

경찰서 없는 증평서 매일 야간 순찰활동…안전 파수꾼 역할

증평자율방범대.(증평군 제공)/뉴스1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증평자율방범대가 22회 충북치안대상 시상식에서 민간부문 자랑스러운 시민단체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충북경찰청 우암홀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증평자율방범대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상패와 함께 상금 5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1985년 1월 설립된 증평자율방범대는 경찰서가 없는 증평지역의 치안을 책임지며 매일 오후 9시부터 4시간씩 우범지역 순찰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40명의 대원이 활동하는 증평자율방범대는 청소년지도사, 청소년상담사, 사회복지사, 합기도 유단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야간 순찰활동 말고도 청소년 보호를 위한 합동 캠페인, 교통지도 봉사활동 등 다양한 치안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의 안전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박지선 대장은 "대원들과 함께 증평지역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며 더 안전한 증평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