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학생선수단, 전국체전 '역대 최고 성적'…금2, 은2, 동6

4개 종목 90명 출전…씨름 김병창, 레슬링 김경민 금

105회 전국체육대회 씨름 80kg 청장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병창(세종고) 선수. (세종교육청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학생선수단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학생부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6개 등 총 10개를 차지했다.

금메달리스트는 씨름 80㎏ 청장급 김병창(세종고)과 레슬링 자유형 61㎏급 김경민(두루고)이다. 은메달은 레슬링 그레꼬로만형 67㎏급 박상현(두루고)과 바둑 혼성 개인전에 출전한 박대현(보람고)이 받았다.

단체전에서는 세종미래고 세팍타크로 팀아 8강전에서 전통의 강호인 경북 김천고에 역전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학생 운동부 중 단체전 출전은 이 학교 한 곳이었다.

이 밖에도 동메달 수상자는 레슬링 자유형 70㎏급 박상현(두루고), 그레꼬로만형 51㎏급 김찬우(두루고), 55㎏급 이상인(두루고), 복싱 웰터급 임중현(세종고)이다.

세종교육청은 다음 달 메달을 획득한 학생과 지도자에게 포상금과 포상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왼쪽 네번째)이 세종미래고 씨름 선수단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세종교육청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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