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실크로드처럼" …영동군 '빵지로드' 조성 시동

카페 등 7곳에 '와인 소금빵' 기술이전 교육
내년부터 상품화…지역 관광 활성화 도모

영동군 '와인 소금빵' (영동군 제공)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빵지로드(빵之ROAD)'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18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역 특산 빵인 '와인 소금빵'을 코스를 찾아가는 '빵지로드'를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군이 지역민과 연계 2022년부터 상품화한 와인 소금빵은 와인을 활용한 전국 유일의 소금 빵이다. 내년부터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오징어 먹물을 활용해 다양한 색상의 소금빵을 생산해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이 빵을 지역 대표 특산물로 자리잡게 하고, 제조법을 널리 전파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이 이달부터 '와인 소금빵' 제조법에 관한 기술이전 교육을 추진하고 나선 이유다. 현재 기술이전 교육에는 지역 내 카페와 제과점 7곳이 참여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빵지로드는 실크로드처럼 빵을 찾아가는 관광 코스다"라며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와인 소금빵 기술 이전 교육 장면 (영동군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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