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일고 김도영·성기현 학생, 전국 나무장난감 공모전 동상

제천제일고등학교 1학년 김도영·성기현 학생이 10회 전국 나무 장난감 공모전에서 ‘내 마음대로 상어 만들기’ 작품으로 동상을 받았다. 왼쪽부터 성기현 학생, 김경태 교장, 김도영 학생.(충북교육청 제공)/뉴스1
제천제일고등학교 1학년 김도영·성기현 학생이 10회 전국 나무 장난감 공모전에서 ‘내 마음대로 상어 만들기’ 작품으로 동상을 받았다. 왼쪽부터 성기현 학생, 김경태 교장, 김도영 학생.(충북교육청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제천제일고등학교는 1학년 김도영·성기현 학생이 10회 전국 나무장난감 공모전에서 '내 마음대로 상어 만들기'로 동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다양한 장난감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해 새로운 놀이문화를 제안할 수 있는 장이었다.

김도영·성기현 학생의 작품은 놀이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소근육 발달을 위한 조립형 장난감이다. 원하는 모양으로 조립해 다양한 형태를 만들며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여러 동물의 특징을 배울 수 있는 교육적 요소도 두루 갖췄다.

성기현 학생은 "정해진 매뉴얼대로 조립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보는 과정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는 장난감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경태 교장은 "제천제일고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강조해 문제 해결 능력, 협업 능력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장난감 공모전에서 수상한 학생들도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학생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