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선철도 11월 전면 개통…수도권 접근성 개선
충주~괴산~문경 잇는 2단계 사업 완료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충주와 괴산, 경북 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선철도가 다음 달 전면 개통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0일 브리핑을 열고 중부내륙선 2단계 건설 사업이 11월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부내륙선은 2조 55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93㎞ 구간을 잇는 고속철도다. 2014년 착공해 1단계 이천~음성~충주, 2단계 충주~괴산 문경으로 나눠 추진했다.
2021년 12월 1단계 개통으로 음성 감곡장호원역과 충주 앙성온천역, 여주 가남역 등이 신설됐다.
올해 11월 2단계 개통으로 충주 살미면과 수안보면, 괴산 연풍면, 경북 문경시 문경읍에 고속철이 지나고 각 지역에 KTX역사가 신설된다.
2단계 노선이 개통하면서 수도권(판교)까지 이동 시간이 20~30분 단축된다. 충주 살미역에서 72분, 수안보온천역은 77분, 연풍역에서는 82분 만에 수도권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선 고속화를 통해 중부내륙선이 충주를 거쳐 오송으로 연결되면 충북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철도교통 요충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분골쇄신의 자세로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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