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초정치유마을 준공…탄산치유풀·스파치유풀 등 갖춰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청주시의 초정치유마을 조성사업이 8일 마무리됐다.

내수읍 초정리에 위치한 초정치유마을은 3만 2412㎡ 터에 전체면적 3430㎡ 규모로 지상 1층,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 2개 동(웰컴동, 힐링동)과 치유공원을 갖췄다.

웰컴동에는 휴게음식점, 치유음식 실습실, 카페 등을 조성했다. 힐링동에는 초정광천수를 이용한 탄산치유풀·스파치유풀 시설과 순환프로그램·명상프로그램을 준비해 몸과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총 사업비는 296억 원이 들었다.

시설 이용은 '2024 초정약수축제'가 개막하는 11일부터 가능하다. 이용예약은 9일부터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초정치유마을은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는 건강한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과 상생하며 치유와 휴식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초정치유마을은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뒤 2022년부터 약 2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조성했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