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와 함께 미래산업 선도

첨단소재 기술혁신센터 등 신산업 연이어 선정

충북 충주시가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와 함께 미래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사진은 출범식.(자료사진)/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와 함께 미래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4일 충주시에 따르면 올해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를 주관기관으로 산업부 첨단사업에 연이어 선정됐다.

2023년 4월에는 특장차 수소파워팩 기술지원 기반구축 사업에, 지난 4월에는 첨단소재 기술혁신센터 사업에 참여했다. 지난 7월에는 다중소재 접착기술 개발지원센터 사업을 따내기도 했다.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는 2022년 12월 분원이 아닌 별도의 연구법인으로 충주에 설립한 뒤 2023년 11월 공식 출범했다.

현재는 연수동에서 임대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충주기업도시에 충청캠퍼스 건물을 조성하고 있다.

충청캠퍼스는 261억원을 들여 충주기업도시에 지상 2층 규모의 연구동과 시험동으로 건립한다.

고등기술연구원은 산업부 과제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기업지원과 시험평가, 기업과의 연구개발 업무가 주요 업무다. 신산업 유치와 함께 지역 우수 인재의 채용 기회도 제공한다.

이미 충청캠퍼스는 연구 인력 21명 중 4명을 한국교통대 출신으로 채용했다. 충청캠퍼스 건물 준공 후 2028년까지 연구 인력을 50명까지 확장하고, 단계적으로 지역인재로 전환하기로 했다.

고등기술연구원은 2019년 바이오융복합충전소 사업을 시작으로 그린수소산업규제자유특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우수 인재의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과 연계한 연구개발 과제 수행으로 기업부설연구소 유치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첨단산업 관련 중소·중견 기업 인프라 지원을 확장하고, 교통대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인재를 채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목표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