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유아 교육 산실' 제천유치원, 시민과 함께 100주년 기념

1~6일 제천시민회관서 사진전·바자 개최

제천유치원 개원 100주년 기념행사 안내문.2024.10.2/뉴스1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개원 '100주년'을 맞은 충북의 제천유치원이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 사업을 연다.

2일 제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1924년 10월 10일 당시 제천읍에 동명유치원으로 개원한 이 유치원은 올해로 설립 10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천유치원은 지난 1일 제천시민회관에서 '개원 100주년 기념 사진전'을 마련했다. 이 사진전은 6일까지 이어진다.

100년 전 첫 개원 당시, 1941년 제천 중앙시장 대형 화재로 탄 유치원과 교회 건물, 1950년 한국전쟁으로 문을 닫은 유치원 모습 등 100년 역사를 담았다.

이날 전시회에는 윤건영 충북도 교육감,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장, 윤종섭 제천문화원장, 제천유치원 안정균 이사장, 지명희 유치원장 등이 참석했다.

개원 100주년 기념식은 12일 오후 2시 제천제일감리교회에서 개최한다. 프리마켓, 먹거리마당, 놀이마당, 체험부스 등을 운영하는 사랑의 바자회도 함께 열린다.

지명희 제천유치원장은 "수익금은 불우이웃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더 정진해 성품 곧은 지역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