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프로젝트 참가 충북학생들, 영국·스웨덴서 수업 나눔

팀별 프로젝트 소개하고 한국문화 알려

충북교육청은 영국과 스웨덴에서 진행 중인 2024 충북 영재 노벨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충북교육청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은 영국과 스웨덴에서 진행 중인 2024 충북 영재 노벨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노벨 프로젝트는 충북 지역 학생들이 노벨상 꿈을 꾸도록 해외 명문대학 탐방, 해외석학 특강, 노벨상 관련 기관 방문, 영국·스웨덴 학교 학생과 수업 나눔, 국제교류 활동 등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노벨 프로젝트 참가학생들은 영국의 헤일리베리 스쿨(Haileybury School)을 찾아 팀별 프로젝트 주제인 △나만의 시계 만들기 △초등학교 의자 개발 연구 △역사적 유물과 과학기술의 융합 △유럽의 공간 속에서 수학 찾기 △직지 게임 만들기 △건축물에 담긴 과학 등을 현지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설명했다.

스웨덴 살트헤바덴 삼스콜라(Saltsjobadens Samskola) 학교에서는 현지 학생들에게 △자개 공예품 만들기 △청사초롱 만들기 △거북선 만들기 △첨성대 만들기 △태평소 만들기 등 한국의 고유문화와 과학적 원리를 소개하고 함께 작품을 만들어보는 수업 나눔 활동을 펼쳤다.

수업 나눔을 진행한 한 학생은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기 위해 지난 5개월간 영어로 활동을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영국과 스웨덴의 학생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소개하고, 충북 영재 노벨 프로젝트를 널리 알릴 수 있어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충북 영재 노벨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한층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대견하다. 이러한 경험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돼 미래 사회를 이끌어가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