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2024 대한민국 지방지킴' 인프라 개선 대상 수상

눈에 띄는 돌봄정책 출생아·인구 증가 기여
이재명 군수 "아이 울음소리 넘치는 도시 만들겠다"

행복돌봄나눔터 여름방학 프로그램.(증평군 제공)/뉴스1

(증평=뉴스1) 장동열 기자 = 저출생 극복을 위한 충북 증평군의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성과로 나타났다.

증평군은 25일 '2024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 시상식에서 '인프라 개선' 대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뉴스1이 공동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인구 절벽 대응과 지방소멸 방지 정책에 성과를 낸 지자체와 기업이 대상이다. 올해로 2회째다.

증평군은 전국 최초 청사 내 행복돌봄나눔터(제1호) 조성, 증평형 365 아이돌봄서비스 등 돌봄 환경 조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돌봄 전담 조직 신설과 증평군 아동돌봄 지원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런 촘촘한 정책은 출생아와 인구 증가라는 실질 성과로 이어졌다. 증평군은 지난해 출생아 증가율 전국 4위, 인구·출생아 증가율 충북 1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충북에서 유일하게 아이돌봄서비스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전국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재영 군수는 "돌봄 인프라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예비 부모인 청년세대가 증평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증평형 돌봄정책을 펼쳐 아이의 울음소리가 흘러넘치는 활력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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