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김길하 명예교수, 장학기금 4700만원 기탁

충북대학교 식물의학과 김길하 명예교수(가운데)가 제자들을 위해 장학기금 4700만 원을 23일 충북대에 기탁했다.(충북대 제공)/뉴스1
충북대학교 식물의학과 김길하 명예교수(가운데)가 제자들을 위해 장학기금 4700만 원을 23일 충북대에 기탁했다.(충북대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대학교는 식물의학과 김길하 명예교수가 제자들을 위해 장학기금 47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명예교수는 "정년퇴임 기념으로 그동안 충북대학교에 감사한 마음과 제자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탁했다"고 했다.

고창섭 총장은 "퇴임하시면서 뜻깊은 결심을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식물의학과 제자들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충북대학교 식물의학과는 농업·환경과 관련한 생물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며, 식물종합병원(Plant Hospital)을 국내 처음으로 개설해 다양한 실습뿐만 아니라, 아픈 식물에 대한 진단 의뢰에 무료로 봉사하고 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