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세종 일대 무인상점서 계산기 부수고 현금 절취한 4인조 송치
특수절도 혐의, 주범 구속
- 이재규 기자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 씨(23)를 구속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일행인 B 씨 등 3명은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 일행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새벽 시간 청주 9곳과 세종 2곳의 무인상점에서 도구를 이용해 무인 계산기를 부수고 190만 원의 현금을 절취한 혐의다.
이들이 손상한 무인 계산기 등 재산 피해는 1000만 원으로 파악됐다.
지인 관계인 4인조는 심야 시간 범행 대상 장소를 물색한 후 주변에서 망을 보고 도구로 직접 무인계산기를 파손하고 렌터카로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역할을 나누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업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9일 이들 4인조를 검거했다. 이들은 절취한 돈을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jaguar9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