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등 충북 5개 대학,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나선다

지역거점 한국어 예비과정 위탁교육 진행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전경/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등 충북지역 5개 대학이 충북교육청과 함께 이주 배경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지원에 나선다.

충북교육청의 이주 배경 학생 주관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는 컨소시엄 대학(청주대·극동대·건국대글로컬캠퍼스·세명대)과 함께 12월까지 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거점 한국어 예비과정과 진로 집중 체험 과정을 진행한다.

한국어 예비과정은 진천 2개 학급(초등 1개, 중등 1개)을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에서, 청주 2개 학급(초등 1개, 중등 1개)을 청주대에서, 음성 2개 학급(초등 1개, 중등 1개)을 극동대에서, 충주 1개 학급(통합)을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에서, 제천 1개 학급(통합)을 세명대에서 각각 진행한다.

1일 6시간씩 총 300시간 이상 진행하는 한국어 예비과정은 주 5일간 진행하며 학급당 15명 안팎으로 구성한다.

진로 집중 체험 과정은 중부권(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과 청주권(청주대) 2개 기관에서 고교 이주 배경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2회 진행할 예정이다.

박노준 총장은 "한국 생활에 필요한 기초생활 한국어부터 학년별 기초학습에 필요한 한국어 교육까지 진행해 지역의 이주 배경 학생들이 의사소통 문제로 부적응을 겪지 않고 학업을 원활하게 이어가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