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반령 도깨비와 여행"…내달 3~5일 보은 회인 문화유산 야행

인산객사 등 연계 지역 문화재 가치 재발견

2024보은회인 문화유산 야행 홍보물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은 다음 달 3~5일 회인면 일원에서 문화유산 야행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피반령 도깨비와 떠나는 2024보은 회인 문화유산 야행'을 주제로 한 이 행사는 국가유산청 지원을 받는다.

소백산맥 피반령 기슭인 회인면 중앙리, 부수리, 눌곡리 일원에는 인산객사(仁山客舍·도 유형문화재 116호), 향교(鄕校·〃 96호), 사직단(社稷壇·도 기념물 157호), 동헌 내아(東軒 內衙·도 문화재자료 71호) 등이 있다.

행사 기간 길놀이와 망궐례 재현, 사직제 봉행, 도깨비 난장 퍼포먼스 등을 진행한다.

달빛 머문 박물관 콘서트 등 공연과 달빛 서당교육, 화롯불 구이 등 체험행사도 병행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 문화유산 계승과 가치 재발견을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가을밤 고즈넉한 시골 마을서 추억과 문화의 풍요로움을 만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