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미래병원 연휴 닷새간 24시간 진료…충주시 응급체계 운영

응급실은 충주의료원, 분만은 별산부인과 24시간 체제

11일 충북 충주시가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 제한 운영에 대비해 추석 연휴 기간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충주의료원 응급실.(자료사진)/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건국대충주병원 응급실 제한 운영에 대비해 추석 연휴 기간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충주시 보건소는 연휴 기간인 16~17일 양일간 일반 진료를 보고, 보건진료소는 14~18일 닷새간 하루 3곳씩 운영한다.

시는 연휴 기간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의료 기관 운영과 병의원·약국 현황도 챙기기로 했다.

충주미래병원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24시간 진료하고, 충주의료원은 기존대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충주별산부인과에선 24시간 응급분만을 할 수 있다.

연휴 기간 병의원 94곳, 약국 50곳, 보건소·보건진료소 15곳 등 159곳이 응급진료에 참여한다.

추석 연휴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 홈페이지나 응급의료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병원과 약국 운영시간이 일부 변경될 수 있어 반드시 전화로 확인 후 방문하길 바란다"며 "경증·비응급 환자는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응급실 전담 의사 7명 중 5명이 사직서를 제출해 이달부터 야간과 휴일에 응급실을 닫고 있다.

blueseeking@news1.kr